워싱턴 문화홍보원에서 다기보와 바늘꽂이 등 색 고운 한국 전통 규방 장식품과 매듭 공예, 색동 조각보 등 전통 공예품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7일부터 시작된다.
전시회에는 한국 전통 공예작가 한정혜씨와 매듭 공예작가 최윤주씨, 보석공예 작가 김윤정, 서양화가이며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인 켈리 송씨 등 4인의 여류 작가가 참가한다.
한씨는 ‘다기보’ ‘한국색깔의 보자기 세모 네모’ ‘바늘 방석’ 등 규방에서 사용하던 전통 공예품을 최씨는 색색의 실을 이용, 동서양 문화의 접목을 시도한 벽걸이 매듭 장식품을 선보인다.
보석공예 작가 김씨는 반지, 목걸이 등 자신의 작품을 통해 품위있고 아름다운 장신구의 진수를 선사한다.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인 송씨는 ‘미스테리 맨’ 등 추상화와 섬유와 실을 이용한 조형작품 ‘머리를 매만지는 여자’등의 작품을 전시, 한국에 뿌리를 둔 자신의 정체성을 전달한다.
서울 태생으로 현재 워싱턴 D.C 국립 미술관에서 근무중인 송씨는 5세 때 부모를 따라 이민, 알링턴 소재 웨이크필드 고교와 뉴욕 패션 스쿨을 졸업한 후 미술작가의 길로 들어서 활동하고 있다. 이달 28일까지 계속될 전시회 개막 리셉션은 7일(목) 오후 6~8시.
장소:2370 Massachusetts Ave, NW.
문의(202)797-634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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