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장로교회(송병기목사)는 7월24일 오후1시30분부터 3시30분까지 한국전 참전용사를 초청해 한국동란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음악예배를 가졌다.
예배에는 필그림앙상블(단장 김종문)이 초청돼 공연을 가졌다. 예배는 국기 수여, 미국가, 국기에 대한 맹세, 애국가, 송병기목사의 기원, 초청자 소개, 환영인사, 목양찬양대의 찬양, 축도, 필그림 앙상블의 특별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송병기목사는 인사를 통해 “7월27일은 한국전쟁이 정전된 날이다. 1950년 6월25일 발발해 한국전쟁이 정전되는 3년 동안 한국을 돕기 위해 목숨을 바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전쟁시 살아남아 아직도 우리 곁에서 한국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기도해주는 참전용사들께도 감사드린다. 오늘의 한국은 이분들이 없었다면 있을 수가 없다. 이 분들의 희생과 노고에 우리 모두는 진정한 감사를 드려야 한다”며 “그 은혜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교회 근방 퀸즈지역에 사는 참전용사들과 교회 내 한국전에 참전한 한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리고자 이 시간을 마련했다. 작은 정성이지만 받아주고 함께 기뻐하는 시간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바브라 레오날디는 기도를 통해 “우리 기억하자. 이 국기는 이곳에 우리와 함께 있지 않는 병사들과 전쟁포로들, 아직도 찾지 못한 전쟁 실종자들 등을 상징한다. 이 상의 하얀 상보는 이 나라의 소명을 받아 그들의 생명을 바친 그들의 순결함을 상징한다. 이 꽃병의 장미 한 송이는 우리가 사랑하는 이 미국합중국가의 자유를 위해, 그들이 흘려주신 고귀한 피를 상징한다. 이 촛대는 그들의 은혜를 감사하는 이 나라의 가족들을 향한 그들의 길을 밝히기 위해, 우리 가슴 속에 살아있는 소망의 불빛을 상기시켜 준다. 이 미국 국가는 이젠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그들, 우리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 값없이 생명을 바친 그들의 숭고한 희생의 대가를 상기시켜 준다”며 “우리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을 절대로 잊지 말자. 하나님이 영원토록 그들을 지켜주시고 그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보호해 주시기 기원한다”고 기도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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