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조상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천도재(薦度齋) 법회가 14일 보림사등 워싱턴 지역 주요 사찰들에서 잇따라 열렸다.
대한 불교조계종 산하 워싱턴 보림사(寶林寺)는 백종(음력 칠월보름)인 14일 합동 천도법회를 거행하고 죽은 이들의 영혼이 극락으로 갈 수 있도록 소원을 빌었다.
경암 주지스님은 설법을 통해 “수행과 정진으로 죄를 소멸하고 자비를 베풀면 극락으로 갈 수 있다”면서 선망부모들이 부처님의 크신 자비로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도록 기원했다.
김태형 신도회장등 1백50여명의 불자가 참석한 가운데 버지니아 훼어팩스 소재 법당에서 열린 이날 법회는 천수경, 반야심경 독경에 이어 설법, 음성공양, 관음시식, 사홍서원, 영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메릴랜드 저먼타운의 한국사(고성 스님), 알렉산드리아의 워싱턴 세계사, 볼티모어 대덕사(주지 석보화 스님)도 이날 많은 신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우란분절 천도법회를 봉행했다.
천도재(薦度齋)는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치르는 불교의식으로 불가에서는 일명 우란분절(盂蘭盆節)이라 부르는 백중날 재를 올려왔다.
<이종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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