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 5만달러 긴급구호금
한국정부가 카트리나 피해 한인 이재민 구호활동에 본격 나섰다.
한국정부는 8일 긴급구호금 5만 달러를 휴스턴 총영사관에 긴급 전달하고 한인피해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는 대로 추가 지원을 검토중이다.
루이지애나주 베이튼 루즈에 한인 피해 대책본부를 마련한 한국정부 신속대응팀과 휴스턴 총영사관은 이날 구호금이 도착함에 따라 즉각 한인 이재민들이 대피한 교회 등 한인 쉘터에 분배를 시작했다.
한국정부 신속대응팀 일원으로 현지에 파견된 LA총영사관 유민 공보관은 “현재 한국정부는 신속대응팀을 통해 한인 피해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있으며 한인 피해상황 집계가 마무리 되는대로 별도의 지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한, 한인사회에 위로 전문
북한은 7일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스 한인사회 및 주민들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
해외동포원호위원회 명의의 이 전문에서 북한당국은 “최근 미 남부지역이 카트리나 태풍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데 대하여 심심한 위로와 동정을 표한다”며 “우리 동포들을 비롯한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가시고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유학생 이재민에 거처 제공
미 유학생활 한달만에 카트리나 피해를 입고 현재 벤추라 카운티 동생집에 머물고 있는 장현희(35·뉴올리언스 침례신학대학원)씨(본보 7일 보도)에 대한 한인들의 온정이 답지하기 시작했다.
장씨가 재학했던 대학원 졸업생인 이동성 목사는 8일 “한 교인으로부터 자신의 집에서 몇 달간 체류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장씨에게 이를 제안했다”며 “장씨는 가족과 의논해 가부를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손학규 경기지사 피해자 격려
유럽에서 첨단기업유치 활동을 벌인 손학규 경기지사가 9일 카트리나 피해지역을 방문, 피해 한인교포들을 위로한다.
손 지사는 이날 오후 배이튼 루즈 한인침례교회에 마련된 재해대책본부를 방문,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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