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이 본보와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한 업소 한 아동돕기 캠페인’이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교계 안에서 사랑의 결연 사업이 본격 전개될 전망이다.
지난 7월 정식 발족된 월드비전 워싱턴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영만 목사)는 14일 한국일보 회의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한인 크리스천들이 제3세계 불우아동 돕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한인교회를 대상으로 벌이는 첫 캠페인은 ‘후원 주일예배 드리기(Sunday Sponsorship Rally).’
주일 대예배를 월드비전 불우아동 돕기 결연사업의 중요성과 취지를 알리는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이날 설교자는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전세계 불우아동의 실상을 알리고 가난한 자들에 대한 크리스천의 책임을 강조하는 설교로 성도들의 결연사업 동참을 호소하며 구호 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월드비전 관계자들의 보고도 있게 된다.
운영위는 주요 교회 절기와 행사가 있는 주를 뺀 35주 정도의 기간을 결연사업 캠페인 홍보 주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참여 교회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탤런트 김혜자씨를 초청, 불우아동 결연 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한인사회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기로 했다.
한편 워싱턴 운영위원회 활동 및 모임 정례화 건에 대해서는 임원들이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 보고를 하며 전체 운영위 모임은 일년에 두 번 정도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박준서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본부장은 “월드비전이 일차적으로는 세계 불우아동과 재난 피해자를 돕는 일에 나서고 있지만 궁극적인 목표는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며 “운영위원회가 월드비전 결연 사업이 한인사회 저변에 확대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워싱턴 운영위 첫 모임에는 월드비전 코리아데스크 박준서 본부장, 위화조 동부 사무총장, 운영위원장 정영만 목사, 배인덕 부위원장, 정명섭 목사, 이병완 목사, 이승우 목사, 박은우 목사, 양승원 목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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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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