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한인침례교회협 정기총회, 신임회장에 안효광 목사
수도한인침례교회협의회 신임 회장에 안효광 목사(사진.스테포드임마누엘침례교회)가 선출됐다.
26일 필그림교회에서 열린 23차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수도침례교회협 총무를 지냈던 안 목사를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으로 인준했다.
안 신임회장은 현재 워싱턴교역자회 총무, 교회협 부서기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채 회장으로 선출된 안 목사는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어서 당황스럽다”며 “내년 사업 계획을 발표할 단계는 아니지만 협의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면서 교회 화합에 힘쓰는 게 우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 회장은 “교회의 대 사회적 기능을 강화하는 의미에서 커뮤니티에 도움을 주는 행사들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회장 후보 전형위원들이 손형식 목사(필그림교회)를 단독 추천, 대의원들의 인준을 얻었으나 손 목사가 교회 건축 등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고사하는 바람에 회장을 재선출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부회장 및 총무에는 이승안 목사(샘이깊은교회)와 구본호 목사(게인스빌한인교회)가 각각 당선됐다. 또 감사는 방화성 목사(웨인스보로교회)와 민용복목사(버지니아사랑침례교회)가 유임됐다.
한편 수도침례교회협은 허리케인 카트리나 수재민을 위한 성금 7만9,637달러를 미주한인침례교 총회 총무인 박태환 목사에게 전달했다.
윤병남 목사는 “성금은 뉴올리언스 피해 한인들과 남침례교단 뉴올리언스 신학대학원을 위해 쓰여진다”고 설명했다.
이 성금은 워싱턴지구촌교회(5만3,600달러) 등 수도침례교회협 소속 한인교회들과 일본 동경 복음교회(1만달러)의 정성으로 모아졌다.
총회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박태선 목사(직전 회장)가 설교했으며 박태선 목사와 타이드워터침례교회 여전도회, 박태환 목사 등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타이드워터침례교회 여전도회는 지난 16년간 수도침례교회협 여름 수양회에 식사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태환 목사는 남침례교단 메릴랜드/델라웨어 한인 코디네이터로 20년간 일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목사는 앞으로 북미주한인침례교 총회 전담 총무로 4년간 일하게 된다.
총회는 이날 주은혜교회(정태용 목사), 리버티한인교회(유상걸목사), 리빙워터휄로쉽교회(이세봉 목사)를 협의회에 정식 가입시켰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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