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신상옥씨와 배우 최은희씨 부부가 16일(일) 오후4시 워싱턴 문화홍보원에서 ‘관객과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 행사에서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영화와 작품세계, 영화인으로서의 삶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문회홍보원 서정선 공보관은 “한국영화의 산증인인 이들 부부는 한국영화의 발전 배경 및 과정, 나아갈 방향 등과 한국, 북한, 홍콩, 미국 등에서 영화를 제작한 다양한 경험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문화홍보원이 주최한 제2회 한국영화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들 부부는 자신들이 감독하고 출연한 영화 ‘벙어리 삼룡이’(1964년작, 13일 오후 7시 AFI 실버 극장), ‘이조 여인 잔혹사’(1969년작, 14일 오후 7시 프리어 갤러리),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61년작, 16일오후 2시 프리어 갤러리) 상영장에도 참석, 관객들을 만난다.
스미소니언 산하 프리어 갤러리와 AFI 실버 극장에서 20일까지 계속될 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 20여편이 상영되고 있다. 문화원 행사에는 김밥, 잡채, 만두, 닭꼬치, 음료 등이 제공되며 스미소니언 프리어 갤러리 남쪽 게이트에서 오후 3시30분 문화홍보원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도 마련된다.
문의(202)797-6346.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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