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양수잔(16)양과 이중현(13)군이 한인 사회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양양과 이군은 모두 지난 7월 급성 백혈병의 진단을 받고 현재 화학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양양은 골수 기증자를, 이군은 구토증을 멈추게 하는 약 기증자를 찾고 있다.커네티컷 옥스퍼드에 거주하는 이중현군은 지난 7월 병원을 통해 급성백혈병임이 확인돼 예일-뉴헤이븐병원에서 화학치료를 받고 있다. 이군은 재정적 부담으로 급할 때만 병원 응급실을 찾
고 있으며 그 외에는 집에서 통근하며 치료를 받는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약 구입에 큰 부담을 받고 있어 한 정에 40~50달러하는 제프린이란 구토 멈추는 약 기증자을 기다리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뉴저지에 거주하는 양양은 골수 이식을 위한 골수 기증자를 찾고 있으나 아직까지 맞는 기증자
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캐밀리 재단은 양양을 위해 16일 뉴저지 노우드의 초대교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30일에는 뉴저지 한인 장로교회에서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채혈 검사를 실시한다.캐밀리재단의 캐밀 리씨는 “아시안은 아시안 끼리 골수가 더 잘 맞을 수 있기 때문에 한인을
돕기위해서는 더 많은 한인이 참여하는 것이 좋다”며 “미국의 전국 골수기증협회에 기증된 골수 기증자 500만 명중 단 8%만이 아시안으로 앞으로 더 많은 아시안들의 채혈 검사 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양을 위해 새생명 재단(회장 김준택)은 뉴저지 한인 장로교회에서 오는 30일 오후 5시 사랑의 음악회를 갖는다. 김준택 회장은 “한 학생을 살리는데 한인들의 사랑이 모아졌으면 한다”며 많은 한인들의 참
여를 당부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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