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 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대표자들이 워싱턴을 방문, 군선교를 통한 세계 복음화 비전에 미주 한인 크리스천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2020년까지 군선교를 통해 전국민의 75%에 복음을 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추진되고 있는 ‘비전2020 실천운동’의 김진영 본부장(전 육군참모총장)은 14일 지역 한인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진중 세례식을 통해 매달 수천명이 그리스도에게 헌신하는 경우는 어디에도 없다”며 “그 감동의 현장에 미주 한인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필섭 세계기독군인연합회장(전 합참의장)은 “세계 선교의 주역은 한국이 됐다”며 “영어 캠프를 통해 각국에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현재 미주 각 지역을 방문하며 단기선교팀을 모집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영어 캠프 단기선교는 군선교회(Military Christian Fellow ship)가 없는 나라에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 추진되는 선교 프로젝트로, 100여개팀을 구성할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중 한국이 50개팀을 맡게 된다.
이 회장은 “현재 35개팀 정도가 조직됐는데 미주 한인 2세들은 영어가 모국어인 만큼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군선교회 관계자들의 미국 방문은 지난 4월 논산 훈련소 진중 세례식을 담당한 군선교연합회 워싱턴지회(회장 손인화 목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한국 군선교에 공이 많은 군목들을 위로하는 기회도 겸했으며 강종희 소령(국군통신사령부), 한홍근 소령(육군 32 보병사단), 유해룡 중령(공군 군수사령부), 박동업 소령(해군중앙교회), 민상기 소령(육군 특전사령부) 등의 군목들이 초청됐다.
미국을 방문한 군목들은 5주 정도의 짧은 훈련소 기간 동안 병사들에게 복음을 증거, 일년에 몇 만 명에게 세례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 소령은 “비결은 따로 없고 낙하 훈련 등에 맨 먼저 앞장서면서 사랑으로 생사를 같이하면 된다”고 복음 증거 방법을 소개했다.
한국 군선교연합회 미주 방문단은 17일과 18일 뉴욕에서 열리는 한국기독장교연합회(OCU) 모임에 참석한 뒤 귀국한다. 기자회견에는 홍사영 비전국제실장, 손인화 워싱턴지회장, 이석해 총무가 참석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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