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시안 아메리칸 전문직 여성협회(NAPAW, 회장 비비안 김) 산하 수지 김 추모 암 연구 장학재단(SKSCRF)이 선정한 2005년 음악 장학생에 제시카 리(바이올린)양과 엘리자베스 스위프트(비올라)양이 선정됐다.
이들은 12월 2일(금) 오후 7시30분 케네디 센터 테라스 극장에서 열리는 음악회에서 각각 1,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2005년 길드 인터내셔날 음악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제시카 리 양은 커티스 음악원과 줄리어드 음대를 마쳤으며 백악관, 링컨센터, 카네기 홀, 케네디 센터 등 미주지역과 이탈리아, 페루 등지에서 공연했다.
볼티모어 신포니에타에서 수석 비올라 연주자로 활동중인 한인 입양아 엘리자베스 스위프트 양은 커네티컷 주립대와 위치타 스테이트 대학에서 석사를 취득한 후 피바디 음대 음악원 졸업 후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장학생은 지난 여름 음악회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총 10명의 입상자 가운데 음악점수, 학업성취도, 지역사회봉사도, 장래성 등을 고려해 선발됐다.
워싱턴 한국일보가 특별 후원하는 음악회는 올해 4회째로 뉴욕 아가페 챔버 오케스트라 작곡자 줄리안 유씨가 14명의 단원들과 함께 자선 출연, 수지 김을 위해 작곡한 ‘실키 스카이’ 등을 초연한다.
지난 2001년 처음 시작된 추모 음악회의 수익금 전액은 음악장학금과 수지 김이 투병했던 존스 홉킨스 암센터 연구소에 전달된다.
NAPAW 비비안 김 회장의 딸인 수지 씨는 간암으로 존스 홉킨스 대학 병원 암 병동에서 투병하다 지난 2000년 여름 30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추모 음악회는 ‘꽃보다 아름다운 생을 살다 간’ 그를 기념하고 암 연구 기금 조성 및 재능있는 음악도 발굴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