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으로 희망과 꿈을 노래하는 하경혜자매와 피아노를 연주하는 이일호 형제가 워싱턴에서 공연한다.
워싱턴 밀알선교단(단장 정택정 목사)은 오는 22일(토) 오후 7시 워싱턴 성광교회에서 하경혜/이일호 부부 초청 ‘밀알의 밤‘을 개최, 장애인들과 가족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선사한다. 두 사람은 지난 8월 결혼식을 올린 신혼 부부다.
이들은 현재 ‘DEW(이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하(24·시각장애인 1급)씨는 ‘희망방송 제1회 장애인 스타 컨테스트’에서 대상을 받은 실력파 CCM 가수. 태어난 지 7개월 만에 홍역을 앓고 시력을 잃었으나 아름다운 목소리를 대신 선물로 받아 찬양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고 있다.
첫 앨범은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 역을 맡은 조승우씨와 함께 냈는데 하씨 특유의 감성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곡들이 수록돼 있다.
이일호씨는 피아노 연주 외에 CD 제작 등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워싱턴 밀알단장 정택정 목사는 “하씨가 열정적인 찬양으로 듣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공연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익금은 미주 장애우를 위한 장학기금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11개 지부를 순회하고 있는 하씨 부부는 LA, 샌프란시스코, 뉴욕에서 공연을 이미 마쳤다. 특히 LA 공연에서는 장학기금이 11만달러가 모이는 성황을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703)205-3900 워싱턴 성광교회 (301)512-7201 정택정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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