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학상 공모에서 권영은(시 부문, 애쉬번 거주), 한현숙(수필 부문, 베데스다 거주)씨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권씨는 ‘달거리’로, 한씨는 어머니에 대한 애절한 사랑과 그리움을 담은 ‘사모곡’으로 입상했다.
워싱턴 문인회(회장 이문형)가 20일 발표한 2005 신인상 공모 심사 결과에 의하면 올해는 시, 동시조, 수필, 단편소설 등의 부문에 총 37편이 응모돼 이중 9편이 입선했다.
공모에는 시 부문이 25편으로 가장 많았고, 동시조 4편, 수필 7편, 단편소설 부문에 1편이 출품됐다.
심사는 이문형, 김인기, 김정임, 박성문, 오요한, 유양희, 윤학재, 이경주, 이택제, 정애경 씨 등 문인회원 10인이 담당했다. 이문형 문인회장은 “올해 응모작들은 전체적으로 습작을 많이 한 흔적과 기본기가 갖춰진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았다”면서 “특히 당선작과 가작은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일정수준에 도달해 있었다”고 말했다.
각 부문별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워싱턴 문인회 회원 자격이 부여되며 입상작은 워싱턴 문학에 게재된다.
시상식은 내년 1월8일 열리는 워싱턴 문학 11집 출판기념회 및 워싱턴 문인회 정기 총회에서 열린다.
입상작은 다음과 같다. ▲시:당선-’달거리’(권영은, 베데스다), 가작-’시댁가는 길’(소정희, 볼티모어), ‘호수’(최은숙, 훼어팩스), ‘표류’(송형섭, 볼티모어), ‘행복’(강해순, 비엔나)▲동시조:당선-’봄 나들이’(최은혜)▲수필:당선-’사모곡’(한현숙, 베데스다), 가작-’배신, 절망 그리고 성공’(임국희, 버크) ▲소설:가작-’이스트 포트 내 작은 아파트에 폭풍이 지나간 후’(황영주, 볼티모어).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