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옴니버스 형식의 연극이 워싱턴에서 공연된다.
워싱턴 성산장로교회(김은관 모갓)가 창립 14주년을 기념해 29일(토) 저녁 7시, 30일(일) 저녁 5시 두 차례 공연하는 ‘사랑의 수레바퀴’는 연기자만 20여명이 출연하는 대형 작품.
‘사랑의 수레바퀴’는 ‘권력’ ‘이수일과 심순애’ ‘로미오와 줄리엣’ ‘이도령과 성춘향’ ‘한여름밤의 꿈’ 등 유명 작품 속에 등장하는 주요 장면들을 적절히 배합하고 각색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한 편의 무대 설교로 관객에게 전달한다.
임혜선씨가 직접 극본을 썼으며 윤봉욱씨의 연출 지휘봉 아래 지난 8월부터 맹연습을 해왔다. 김은관 목사는 “극작가나 연출자가 연극 분야에 조예가 깊은 분들이고 온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준비해 수준 높은 공연을 기대해도 좋다”며 “이번 행사가 워싱턴 한인교계 내의 문화사역 부흥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성산장로교회는 내년 부활절 행사로 연극을 공연하는 등 문화선교에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연극 공연에 앞서 작은 음악회도 준비돼 있다.
한편 성산장로교회는 30일(일) 오후 2시 안수집사(오필훈·박진철) 및 권사(윤소녀·김주심) 임직 예배를 열 계획이다.
문의 (703)937-7586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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