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콘서트 소사이어티(회장 벤자민 황) 창립 25주년 기념 음악회가 성황리에 열려 만추의 밤하늘을 그윽한 클래식 멜로디로 장식했다.
케네디센터 테라스극장에서 29일 열린 음악회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씨와 정상급 실내악단 인터내셔날 세종 솔로이스츠가 참가,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음악회에는 이태식 주미대사 부부 등이 참석,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줄리어드 음대 강효 교수가 이끄는 세종 솔리이스츠는 음악회에서 데이빗 다이아몬드의 ‘Rounds for String Orchestra’ 3악장과 프란츠 슈베르트(편곡 구스타프 말러)의 현악4중주 ‘Death and the Maiden, D.810’ 등을 뛰어난 기량으로 연주했다.
세종솔로이스츠와 김지연씨는 애스토 피아졸리아(편곡 레오니드 데시아니코프)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4악장을 협연, 실내악의 진수를 선사했다.
김지연씨는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 수상과 영 콘서트 아티스트 콩쿠르 우승 후 세계적인 명성의 바이올리니스트로 급성장, 미주와 유럽, 한국과 일본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뉴욕을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세종 솔로이스츠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아 미주 및 서울, 파리 순회연주 공연을 갖고 있다.
지난 1980년 창립된 코리안 콘서트 소사이어티는 매년 공정한 심사와 오디션을 통해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 음악도를 발굴, 데뷔무대를 꾸며 주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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