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플라자내에 위치한 미디어피아 갤러리(대표 엄대성)가 뉴욕에서 활동중인 작가 변종곤을 초청 지난 29일부터 초대전을 갖는다. 오는 11월 24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의 변 작가(57)는 중앙대 및 계명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1년 도미, 뉴욕에서 줄곧 작품활동을 한 작가로 그동안 뉴욕, 서울, 동경, 파리 등지에서 30여회의 초대 개인전을 열었으며, 미국의 주요 뮤지엄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뉴욕타임스 헤드라인을 비롯 미국의 주요 미술잡지에 그의 작품세계가 다루어졌으며, 작품이 소더비 경매를 통해 거래되는 몇 안되는 한국 작가이다.
엄 대표는 “변 작가는 도미하기 직전 한국 최초의 민전(관 주도의 국전에 반발하여 만들어진 작가 공모전)이라 할 수 있는 동아미술 대상전에서 초대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화단의 각광을 받기 시작했으나,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그의 작품세계간의 괴리감으로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뉴욕으로 건너왔다”고 전했다.
엄 대표는 “그는 오래된 가구나, 버려진 생활 용품 등에 그 자신의 정신영역을 투사한 이미지들을 그려 넣거나 붙여 넣어 전혀 새로운 예술품으로 재탄생(remodeling)시킨다”면서 “그 결합의 정교함이나 아이디어가 놀랍기 이를 데 없다”고 소개했다.
개관 시간은 목-토 오후 12시 30분-7시 30분.
리셉션은 5일(토) 오후 5-7시에 갖는다.
장소 6901 Security Blvd. Seoul Plaza #2040, Baltimore, MD 21244 문의 (443)618-8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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