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대학이 한국, 일본, 중국을 연구하는 동아시아 연구소(Center for East Asian Stu dies)를 오는 14일 개관한다.
연구소는 대학내 맥캘딘 도서관 6층에 들어서며 초대 소장은 로버트 램지 교수(사진.동양학과장)가 선정됐다.
연구소는 한국문학·정치·경제 관련 교수를 초청, 한국학 분야에 대한 강좌를 개설하고 한국학과 관련된 세미나 및 컨퍼런스를 주관할 예정이다.
또 동아시아 분야에 대한 연구를 돕고 한인 등 아태계 커뮤니티와 파트너십을 통해 교류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램지 교수는 “이번 연구소 개관으로 메릴랜드 대학의 한국학 분야에 대한 연구가 보다 활성화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첫 세미나로 한국과 중국 사이에 쟁점이 되고 있는 고구려 역사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릴랜드 대학은 이번 학기부터 한국관련 과목을 15학점 이상 취득하는 학생들에게 한국학을 부전공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대학측은 이번 연구소 개관을 계기로 한국국제교류재단 워싱턴사무소(소장 박경철)를 통해 보다 많은 한국 서적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소 개관 리셉션은 14일(월) 오후 5-7시 열리며 이날 행사에는 윌리엄 데스터 부총장, 도서관장 등이 참석한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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