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난데일의 한식당 설악가든(대표 박정옥)의 7주년을 기념해 9~10일 이틀간 열린 디너쇼에서 왕년의 인기가수 김하정과 김미성이 풍부한 성량을 과시하며 자신의 히트곡들을 흥겹게 소개했다.
이날 디너쇼는 설악가든 홀에 마련된 임시 무대에서 진행됐으며, 김하정은 ‘야생마’ ‘금산아가씨’ ‘사랑’ ‘금강산 가자’ 등 히트곡과 올해 발표한 신곡 ‘그리움’ 등을 열창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미성은 역시 ‘아쉬움’ ‘먼훗날’ ‘사랑은 김치맛이야’ ‘정주지 않으리’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짙은 허스키 목소리로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미성은 한국에서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이날 무대에서도 청중을 휘어잡는 말솜씨를 과시했다.
이날 디너쇼에는 김하정, 김미성 외에 박정민, 소연 등 워싱턴 ‘가수’들도 무대에 올라 뛰어난 노래 실력을 과시했다.
작년 KBN 청소년가요제 대상 수상자인 박정민씨는 팝송과 가요를 뛰어난 가창력으로 부르며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고, 과거 한국에서 가수 생활을 했던 소연(대망부동산 에이전트)씨도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설악가든의 박정옥 대표는 인사말에서 “7주년을 맞아 개최한 디너쇼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 고맙다”면서 “앞으로도 수준급의 음식으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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