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카운티 경찰국이 마련한 아태계 커뮤니티 친선축구대회에서 워싱턴한인축구협회(회장 임수창)의 장년부 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락빌의 매거루더 고교에서 열린 축구대회에는 경찰, 한인, 베트남, 중국 커뮤니티 등 4개 팀이 참여,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인 축구팀은 중국팀을 1대 0으로 격파하고 경찰팀과는 1대1, 베트남팀과는 2대2로 비겨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승 트로피는 2승1패를 기록한 베트남팀에게 돌아갔다.
신상용 감독은 “우리 팀은 40대 장년으로만 구성됐으나 다른 팀들은 20-30대로 이루어졌다”면서 “그래도 체력적으로 전혀 밀리지 않고 우수한 실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본사가 특별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카운티 경찰국, 카운티 소방서, 워싱턴한인봉사센터 등이 자체 부스를 마련, 카운티 주민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케네스 한 경찰관은 “25명의 카운티 경찰관들이 아시안 커뮤니티와 함께 어울려 축구를 통해 우애를 나누는 모습에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아시안 커뮤니티를 참여시키고 풍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연례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존 킹 카운티경찰국 부국장, 박충기 메릴랜드시민협회 이사장, 수잔 리 주하원의원 등이 인사말을 통해 경찰·주민간 좋은 유대관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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