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중견 설치작가 조숙진씨가 브루클린의 ‘블랙 앤 화이트 갤러리’에서 오는 1월23일까지 설치전을 열고 있다.
길가의 나뭇가지 등을 이용, 버려진 것들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조씨는 블랙 앤 화이트 갤러리 야외 전시장에서 나뭇가지와 가구 부품들을 엮어 만든 신작을 전시 중이다.조씨는 ‘남동생의 파수꾼’을 타이틀로 한 이 작품을 통해 평화로운 자연의 침묵과 눈을 맞아 겨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설치작에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홍익대를 졸업한 작가는 뉴욕 프렛대학원을 나와 1990년 맨하탄 O.K 해리스 갤러리에서 데뷔 개인전을 가진 이후 폴란드 로즈 비엔날레, 광주비엔날레,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 한국작가전, 소크라테스 조각공원 설치전 등 여러 곳에서의 주요 전시와 16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장소: 483 Driggs, Brooklyn, NY ▲문의: 718-599-8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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