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칼럼/ 모든 것의 시작은 어떻게 가능했는가?(1)
김필식목사(영림교회)
사람은 무엇인가를 알기를 원한다. 사람은 어디서부터 존재했을까? 우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죽으면 어디로 가는 것일까? 이 땅에 와서 살면서 아메리카의 꿈은 어찌해야 이루어지는 것일까? 등등, 무수한 질문이 쏟아져 나오게 되어 있다. 참으로 여러 가지 이론들과 생각들이 펼쳐지게 되어 있다. 너무나도 많은 생각들 앞에서 우리는 때때로 초라해지고 난감해질 때가 많다. 과연 우주와 인간이란 무엇인가?
이러한 거창한 물음과 사사로운 질문들 앞에서 성경은 이렇게 답하고 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창세기 1장1절). 태초에, 영어로는 In the beginning이다. begin 곧 시작이라는 말이다. 태초에 모든 것의 시작이 있는데 하나님께서 시작하셨다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만물의 시작을 가능하게 하셨다. 하늘과 땅을 만드심으로 모든 것들이 시
작되었다. 우주가 시작되었고, 인간이 시작되었고, 역사가, 문화가, 경제가 시작될 수 있었다. 모든 것들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말이다.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심으로 말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너무나 아름답게 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셨다. 창공에 빛나는 별들을 누구나 다 쳐다보았을 것이다. 너무나 아름답지 않은가? 그 빛나는 별들을 보면
서 가슴이 두근거리며 떨려 본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 누구도 이 거대하면서도
조화로운 하늘을 만들 수는 없다. 징기스칸이, 나폴레옹이 할 수는 없다.
또한 우연이라고 말 할 수도 없다. 우리가 돈 백달러를 가질려도 땀 흘려 일해야 하는데 말이
다. 우연이 산과 들이 바다가 만들어진다니 말도 되지를 않는다. 그래서 성경은 누구와 상의하
지 않고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영감을 주시며 말씀하셨다. 모든 것의 시작은 내가 하였다라고 말이다. 인생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의 근원이 바로 하나님 자신이심을 스스로 언명하셨다.
왜 사람의 자존심을 무시하고 나의 의견을 들어 보지 아니하고 마음대로 성경은 하나님이 다 하신 것이라고 마음에 들지 않는 분도 있겠다. 우리가 합리적으로 따져 볼 시간도 안 주고 왜 하나님이 다 만드신 것이라고 하느냐고 말이다. 인간의 우수한 이성을 가지고 꼼꼼히 따져 보고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어야 믿고 말고 하지라고 말이다. 이 사람 저 사람 설문 조사도 하고 데이터도 내 봐야 하지 않느냐고 얘기 하실 분도 계시겠다. 이런 저런 이론도 많고 과학적 분석 자료도 많은데 막무가내로 하나님께서 한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느냐 라고 말이다. 나는 지금 누구와 논쟁을 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단지 나의 믿는 바를 서술할 따름이다. 성경의
첫 구절로 인하여 나는 너무나 큰 은혜와 깨달음과 믿음을 가질 수가 있었다. 이 놀라운 사실을 나누고 싶을 따름이다.
나 나름대로 고심하고 마음속에 가져왔던 의문들이 한순간에 물러가고 평안을 누릴 수가 있었다. 하나님께서 단순명료하게 선포하신 이 말씀이 정오의 햇살같이 나의 생각과 마음을 사로잡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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