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인구 증가와 커뮤니티 발전에 힘입어 한인교회도 지난 한해 지속적인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교계를 대표하는 대형 교회를 중심으로 2006년 예산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와싱톤중앙장로교회(노창수 목사)는 작년보다 약 10%가 많은 610만달러를 책정, 재정에서도 가장 넉넉한 교회로 기록됐다.
이 예산엔 작년과 마찬가지로 센터빌 새성전 건축 비용 160만달러가 포함돼 있다.
휄로쉽교회(김원기 목사)는 올해 410만달러의 예산을 세워 두 번째로 많았는데 총액은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보다 200만달러가 적기는 하지만 2005년의 346만달러에서 15%가 높게 책정된 셈이어서 증가폭은 더 컸다.
휄로쉽교회는 얼마 전 리스해 사용하던 버지니아 성전을 450만달러에 매입한 바 있으며 410만달러 예산에는 버지니아 성전 예산도 포함돼 있다.
휄로쉽교회보다 10만달러가 적은 400만달러의 예산을 세운 교회는 워싱턴 지구촌교회(김만풍 목사)와 벧엘교회(이순근 목사).
지구촌교회는 지난 해 보다 50만달러(14%)를 더 많게 예산을 세웠으며 벧엘교회도 일년 전 보다 10%가 증가해 정확하게 400만달러 규모의 교회 살림을 꾸리게 됐다.
올해 안으로 50번 선상에 마련한 펜더브룩 성전에 입주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한빛지구촌교회(장세규 목사)는 이전 비용 부담을 고려, 작년과 같은 160만달러를 책정했으며 필요하면 추가 경정 예산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밖에 메릴랜드 지역에서 최근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베다니교회(김영진 목사)는 150만달러의 예산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년에 100만달러 예산을 세웠던 서울장로교회(김재동 목사)도 15%를 늘려 115만달러가 됐다.
서울장로교회는 올 봄부터 350만달러 규모의 교육관 및 체육관 건축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 공사비는 이미 비축해 놓은 100만달러의 건축헌금을 사용하게 된다.
미주 최대 한인교회들이 몰려 있는 LA에서는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가 1,5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동양선교교회(강준민 목사) 1,321만달러, 베델한인교회(손인식 목사) 1,050달러, 나성영락교회(림형천 목사) 1,024만달러 등이 1,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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