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의 2005년도 유공 재외동포 정기 포상자로 이종연 전 평통 회장등 워싱턴 지역 인사 5명이 확정, 발표됐다.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유공동포는 이종연, 박충기 메릴랜드시민협회 이사장이 국민포장, 최응길 태권도 사범, 육종호 한사랑종합학교 교장, 조형주 153 국악선교예술단 단장이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번 포상자는 지난해 정부가 처음으로 공개 추천을 통해 접수한 대상자중 선정됐으며 종전보다 엄격한 선정기준이 적용되고 인원도 줄어들었다.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이종연 전 회장(63)은 1970년 도미해 86년 워싱턴한인회 부회장, 91년 워싱턴체육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97년 평통 제8기 회장을 맡는 등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에 기여한 공으로 선정됐다.
박충기 이사장(48)은 연방 특허청 행정판사로 메릴랜드 주지사 아태계 자문위원, LOKA-MD의 회장을 지내면서 동포들의 권익신장 및 민원 해결에 기여했다. 또 한인의 날 주 의회 결의를 통과시키는데 노력한 점등이 평가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최응길 사범(53)은 라우든 카운티내에서 20년 이상 도장을 운영하면서 태권도를 보급하고 한국을 알리는데 노력했다. 버지니아주태권도협회장을 맡아 제주도협회와의 자매결연, 강원도 삼척시와 리스버그시의 자매결연을 성사시키는 등 양국 교류에 앞장서왔다. 특히 10년 이상의 암 퇴치 캠페인을 통해 미 주류사회의 한인동포들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은 점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육종호 교장(72)은 북버지니아한인회 부설 한사랑종합학교 교장으로 5년간 재직하면서 이민 초기 동포들의 정착과 취업기회 확대에 기여한 점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조형주 단장(51)은 국립무용단원 출신으로 한국 예술원을 부인 서순희씨와 함께 이끌어 오며 미 주류사회 행사에 400회 이상 출연, 한국 전통무용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각종 한인사회 행사에서도 문화를 통해 봉사해온 점이 인정받았다.
대사관 영사부는 “정부는 오랜 기간 동포사회에서 봉사하고 미국 내에 국위를 선양한 뚜렷한 업적이 있는 인사들을 포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포상 전수식은 1월11일(수) 주미대사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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