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아직 건축허가서도 안내
한인 숙원사업 차질 우려
LA한인회(회장 이용태)의 늑장 행정으로 인해 한인사회의 20년 숙원사업인 ‘노인복지회관’ 건립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9월 건축준비 완료 사실을 공표한 이후 수 차례 착공식을 연기해 온 한인회는 새해 들어서도 착공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10일 현재까지 시정부에 건축허가서와 도면검토서(Plan Check)도 제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LA한인회 조동진 사무국장은 “착공이 늦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건축허가비 5만6,000달러를 면제받기 위해 시의회 제출했던 ‘건축허가비 면제 신청서’가 10지구 시의원의 공석으로 다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허가비 면제 신청서를 다시 제출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접수시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춘식 건축위원장은 “도면검토서(Plan Check)와 건축허가 신청도 아직 시정부에 제출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혀 노인회관 착공은 상당기간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인회측은 건축허가 신청서를 금주내 시 정부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번 주에 접수가 되더라도 건축승인 검토에 6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노인복지회관 건립은 빨라도 3월께나 첫 삽을 뜰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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