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이진우 총장(왼쪽)과 한국어 진흥재단 문애리 이사장이 한국 연수단 파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올여름 계명대서 미 교육자 대상 한국연수 프로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문애리)이 7월 2일 중고교 교육감 및 교장, 교감 한국연수를 개최한다.
캘리포니아 중고등학교 내 한국어반 개설 및 확장 촉진을 위해 8박9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30여명의 중진 교육자들이 참석한다.
연수단은 5박6일간 대구 계명대학교(총장 이진우)에서 한국문화 체험 및 한국어교육 세미나, 유적지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서울로 이동해 3박4일간 중앙박물관, 국립국악원, 통일교육원 등을 방문하게 된다. 계명대학교는 올해로 2년째 연수단의 한국 내 프로그램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이진우 계명대 총장은 10일 한국어진흥재단을 방문, 재단의 한국어반 개설 프로그램과 계명대학교의 지원 계획에 관해 재단 관계자들과 환담을 나누었다.
이날 이 총장은 “계명대는 최고수준의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리적 조건 또한 한국의 참모습을 알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며 “본교야 말로 한국어 국제 보급을 위한 최적의 학교”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총장은 “한국어진흥재단과 함께 미국에 한국어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돼 자랑스럽다”며 “연수단이 한국에 머무는 동안 한국을 최대한 느끼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애리 이사장은 “지난해 연수 참가 미국 교사들이 모두 한국팬이 되어 돌아왔다”며 “지난해 계명대의 연수 프로그램이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문 이사장은 “지금까지 여러 대학교들과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계명대만큼 한국연수를 위해 완벽히 준비된 대학교는 없었다”며 계명대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중고교 가운데 한국어반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총 55개교로 이중 38개교가 캘리포니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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