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국시문학회가 지난 8일 총회를 열고 김행자 신임회장(사진)을 선출했다.
또 백순, 권귀순 부회장 및 이정자 총무, 강인숙 재무, 최연홍 고문 등 임원진도 이날 선정됐다.
김 신임회장은 “올 가을 동포들을 대상으로 시낭송대회를 개최, 시문학 보급에 힘쓰겠다”며 “한국 윤동주기념문학회, 조지메이슨대 한국학 프로그램 등과 공동으로 여름에는 조지메이슨 한중일 윤동주 문학 세미나를 워싱턴에서 여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주 문학세미나는 그동안 서울, 북간도, 일본 등에서 열려왔으나 김 회장이 윤동주기념문학회 워싱턴 지회장을 맡으면서 워싱턴 개최를 요청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주한국시문학회는 정기 간행 시집 ‘시향’ 2006년 판을 발간했다.
최연홍 전회장은 “첫 ‘시향’ 영문판은 ‘미국의 소리(VOA)’방송과 워싱턴 타임스 등에서 좋은 서평을 받았으나 판매가 부진해 아쉬웠다”며 “영한대역이나 2년에 한 번 정도 영문판을 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문인회 안의 시향동인회가 모체가 돼 창립된 미주한국시문학회는 2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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