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13일(토) 2006년 찬송가 콩쿨 워싱턴 지역 본선을 개최하는 미주새찬양후원회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회 일정을 자세히 소개했다.
찬송가 콩쿨은 유치부부터 고등학교 12학년까지의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부문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현악기.
이범선 이사장은 “찬양 속에 담겨 있는 선인들의 신앙을 배우고 세속문화의 범람을 막으며 찬양 사역자를 키워낸다는 취지에서 찬송가 콩쿨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중국계 등 타민족 학생들에게도 참가의 기회를 줄 계획이어서 보다 내실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정호 디렉터는 “지난해 수상자들이 카네기홀에서 가진 연주회가 이미 미 주류 언론의 인정을 받았다”며 “뉴욕 타임스가 6월17일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를 취재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콩쿨이 클래식 찬송가를 연주곡으로 지정하는 것은 중요한 이유들이 있다. 우선 잘 알려진 찬송가가 실력 평가와 심사의 기준으로 좋기도 하지만 고전 음악 교육을 통해 어른세대와 자녀들 간에 감성의 괴리가 좁혀지고 또 신앙이 자연스럽게 전수된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정 디렉터는 “자녀들이 집에서 찬송가를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부모들이 감동을 받아 집안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간증을 자주 듣는다”며 “찬송가이기 때문에 영성이 특별히 드러날 때가 많다”고 말했다.
그래서 꼭 입상을 목표로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대회 출전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다 보면 “가정이 복을 받게 된다”는 정 디렉터의 설명이다.
워싱턴 예선(10일자 기사 참조)은 4월29일이며 지역 수상자 음악회는 5월 27일(토)이다.
조기 등록 마감은 1월31일, 접수 마감은 3월31일.
문의 (703)934-7811 미주 새찬양후원회 사무국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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