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룬델 카운티에서 유아 피살 사건이 늘고 있어 관계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04년 5월이래 20개월간 카운티 살인사건 피해자 26명 중 피살자 중 1/5 가량인 5명이 유아였다.
지난주에만 2명이 자신들의 아기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생후 18개월의 아자키아 미첼은 지난 주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아자키아 모친의 애인이 11일 1급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같은 날 글렌버니 거주 22세 여성이 생후 13일된 자신의 딸을 살해, 2급 살인 혐의로 보석없이 수감됐다.
아동 피살 사건이 잇따르자 프랭크 웨더스비 지검장은 검사들에게 “최근 5건의 살인사건을 유심히 관찰, 피살된 아동들을 보호할 길이 있었는지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웨더스비 지검장은 아동학대와 관련 최고형을 구형하도록 할 것이라며, 아동을 죽음에 이르게 한 1급 학대의 경우 최고형이 30년이라고 말했다. 이 형량은 2급 살인과 같다.
카운티 경찰은 5건의 아동 피살 사건 중 1건에만 1급 살인죄를 적용했다.
유아 피살 사건의 범인은 대개 미혼모나 나이 어린 엄마 및 동거인인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카운티 보건국은 간호사가 나이 어린 엄마들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헬시 스타트를 포함 어린 엄마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이미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6개 프로그램의 직원들이 1,200여 엄마를 대상으로 활동했으며, 1,400여회의 가정 방문이 실시됐다고 보건국 관리들은 전했다.
카운티 교육청 또한 학생들의 유아를 위한 무료 탁아 및 직업 상담, 육아 교육 및 교사 대상 출산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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