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 본부 풍기단속반 크리스 피처 캡틴
“한인타운 나이트클럽과 룸살롱의 주류판매법 위반여부와 무면허 업소들의 술 판매 행위를 계속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손님에게 술을 권하는 행위는 범죄 피해자를 만들 수 있다는 측면에서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입니다”
LAPD 풍기단속반(Vice) 크리스 피처(사진) 캡틴은 “가주 주류통제국(ABC)과 공조해 유흥업소를 단속하는 특별수사반을 만들어 주기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다”며 “주민들로부터 전화나 이메일 등의 불법행위 제보가 잇따르고 있어 단속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일 ABC가 단행한 한인운영 다운타운 잭스마켓 주류판매 면허 취소조치에 대해 “미성년자 및 취객 대상 주류판매의 경우 커뮤니티 질서를 어지럽히기 때문에 용의자 체포와 해당업소 라이선스 박탈, 시 검찰의 기소로 이어진다”면서 “조만간 몇몇 업소들에 대한 추가단속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처 캡틴은 또 “단순 서비스를 넘어 업주가 여성을 고용해 손님에게 술을 권하거나 높은 가격에 술을 사달라고 하는 행위는 형법과 상법에 모두 저촉된다”면서 “접대여성과의 권유를 못이겨 술을 많이 마실 경우 범죄의 타겟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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