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회(회장 송수)에서 운영하는 ‘캐어라인(Careline)’이 메릴랜드내 아시아계 이민자 전체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전망이다.
송수 회장은 17일 저녁 애나폴리스 소재 주청사내 예산관리국에서 캐어라인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서란 로빈슨 법무부차관, 주지사아태자문위의 위원 9명과 카멘 프렛 사무총장, 제이슨 정 아웃리치 디렉터가 참석했다.
로빈슨 차관 등은 “캐어라인이 지역사회에서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한인들의 호응과 이용이 높으며, 성공적인 결과를 보고 있다”면서 “이 같은 서비스를 한인들만이 아닌 주 전체 아시아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이들은 캐어라인 서비스를 시범 프로젝트로 주정부에 추천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이 차기 주정부 예산에 포함되도록 조속한 시일내에 주지사실 커뮤니티 서비스 책임자인 마틴 포드 박사와 하워드한인회장단과의 면담을 주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카멘 프랫 사무총장은 올해 캐어라인의 주정부 그랜트 신청을 돕기로 약속했다.
송 회장은 “주정부에 우선 6명 가량의 스태프를 채용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정치적 영향을 받지 않는 사업이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예산 지원이 확정되면 곧 스태프 진영을 갖춰 아시아인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설명회에는 함기원 부회장과 함께 1.5세인 안중경, 홍주영씨, 2세인 잭키 이씨가 참석했다. 이들은 “주정부로부터의 예산 지원 과정에 관해 배운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