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 이승철 공연 문의 쇄도
이승철이 시카고에서 콘서트를 한다는데 티켓 값이 얼마예요?
본보와 스카이라이트 공동 주최로 오는 3월 4일 오후 8시 로즈몬트 시어터에서 열릴 이승철 콘서트를 앞두고 시카고 한인들의 반응이 뜨겁다. 콘서트를 두달 앞둔 지금부터 티켓 가격 문의는 물론이고 이승철의 시카고 방문시기, 앨범 등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허길성씨는 그룹 ‘부활’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이승철이다. 최근 나온 ‘열을 세어 보아요’도 무척 좋아한다. 같이 운동하는 친구들과 함께 콘서트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스웨스턴에 재학중인 박민영씨는 한국 생각 난다며 한 푼이 아쉬운 유학생들도 이번 콘서트만큼은 꼭 가보고 싶다며 욕심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학생회에서 총무로 일하고 있다는 그는 학생회 차원에서의 단체관람참도 고려해보고 있다고 전했다. 지상사에 근무하는 황도일씨는 최근 몇년간 시카고에는 중장년층에 어필하는 가수, 코미디언, 탤런트 등은 많이 다녀갔어도, 이승철 만큼 실력있고 인정받는 큰 가수가 오진 않았다. 미주 4개 도시 순회 공연의 출발을 시카고로 정한 점도 맘에 든다고 기뻐했다. 한인 거리축제에서 젊은층 참가자를 위한 콘서트를 개최하고 미주 한인 출신 가수들과 친분이 깊은 시카고의 스티브 지씨 역시 본보로 전화를 걸어와 이승철만한 대형가수가 시카고에 오는 일은 드문 일이라며 콘서트에 목마른 한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콘서트에 관심을 갖는 한인 중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가고 싶다는 답이 많았다.
한편 이승철 시카고 공연의 티켓 가격은 S석 100달러, A석 80달러, B석 60달러, C석 40달러이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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