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평통, 동포·어린이 대상 학교 개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용진)가 동포 및 2세들에 분단과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단기학교 개설을 추진중에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평통은 8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2006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남북나눔공동체 워싱턴 지부 설립 추진에 관한 내용을 소개했다.
평통의 올해 사업계획중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어린이 통일아카데미와 동포 통일학교.
이용진 회장은 “미주에 살다보니 동포 자녀들이 한반도의 분단과 통일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경우가 많다”며 “한민족의 일원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바른 앎과 역사 인식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회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어린이 통일 아카데미와 동포 통일학교는 연내 시험 운영되며 성과가 좋으면 지속사업으로 펼칠 예정이다.
현재 평통의 교육홍보 분과에서 주관하고 있다.
평통은 이와함께 3월 참여정부 3주년 기념 강연회, 5월 미주 지역회의 참석, 6월 제4차 정례회, 8월 통일축구대회 및 샌프란시스코서 열리는 차세대 컨퍼런스 참석, 10월 5차 정례회등을 올해 개최한다.
3월24일 주미대사관에서 열리는 강연회에는 이태식 대사와 연방 하원의 마크 스티븐 쿼크 의원(일리노이), 크리스 밴 홀렌 의원(메릴랜드)이 연사로 나선다. 또 박길연 주 유엔대표부 북한 대사도 초청된다.
이용진 회장은 “박 대사는 미 국무부의 승낙만 있으면 참석하기로 약속했다”며 “박 대사의 참석이 성사되면 3국의 통일정책에 대한 입장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지역 회의는 5월1일(월)-4일(목) 서울에서 열리며 미국, 캐나다, 남미협의회 위원 전원이 참석하게 된다.
한편 평통은 조직을 갖추는 등 남북나눔공동체 워싱턴 지부 설립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 전개를 주목적으로 하는 법인체. 일반인들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연 회비 20달러, 50달러, 100달러 회원이 있다.
현재 이용진 회장이 지부장을 겸하고 있으며 박찬영씨가 부지부장을 맡았다. 문의 703-750-7875.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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