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일) 오후 5시 새장소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하나엘교회’는 비전을 같이 하는 일꾼들이 자연스럽게 하나 둘 모여 목회 팀웍을 구성한 교회다. 처음부터 팀사역을 꿈꾸며 출발한 교회와는 조금 다르다.
본의 아니게 ‘시니어 패스터’가 됐다고 생각하는 김주환 목사, 선교를 담당하는 지상원 목사(예수태풍 대표), 교육 분야의 김현동 목사, 행정과 찬양을 맡은 안태선 전도사 등 세 명의 목사와 한 명의 전도사가 ‘하나님(엘)’ 안에서 ‘한 몸(하나)’을 이뤘다.
각자 역할은 다르지만 젊은이들을 향한 열정과 열린 가슴은 동일하다. 교회 건물 2층은 청소년들을 위한 카페로 벌써 활용되고 있다. 컴퓨터 몇 대를 설치하고 대형 TV 스크린을 갖춰 영화와 음악을 즐기거나 ‘공짜’로 차를 마시며 마음껏 쉴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게임 공간도 있다. ‘크리스천 카페’ 청소년들이 자주 가는 PC방이나 노래방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환경이 그리 건전하지 않다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었다.
김주환 목사는 “작은 교회지만 지역사회 봉사라는 교회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래 층에 위치한 본당에서 매 주일 열리는 예배는 찬양과 메시지, 기도 등 ‘심플’한 순서로 진행되지만 ‘복음’이 있고 생명이 넘친다. 김 목사는 한 달에 한 번은 청소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며 세대 구분 없이 역사하는 성령을 체험한다”며 영적인 갈급함이 있는 한인들을 초청했다.
문의 (571)432-0691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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