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에서 이용태 한인회장(오른쪽)이 차기 한인회장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서준영 기자>
LA 한인회 이사회…
최명진 선관위장 확정·인터넷 유권자 등록 등 개혁안 승인
LA한인회(회장 이용태) 이사회는 13일 28대 한인회장 선거를 전담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최명진 부회장을 확정했다. 또 인터넷 유권자 등록 등 회장단이 지난 2일 발표한 선거개혁안도 승인했다.
이사회는 이날 옥스포드 호텔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용태 회장이 선관위원장으로 임명한 최 부회장을 확정하는 한편 ▲인터넷 유권자 등록제 ▲사전 투표제▲ 이동투표함제 등의 선거 개혁안을 5월13일 치러지는 선거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의 이날 결정에 따라 28대 회장을 향한 후보들의 움직임이 구체화되는 등 본격적인 선거진이 시작될 전망이다.
이날 이사회에서 이 회장은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선거 불출마를 결심했기 때문에 한인회 임원이 선거관리 위원장을 맡아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최 위원장이 공정하고 투명한 회장 선거 관리를 책임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선관위원장은 내주중 9인(위원장 포함)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변경된 선거제도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세칙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구체적인 시행세칙이 마련되지는 않았지만 오는 28일께 인터넷 유권자등록시스템에 대한 시연회를 열어 문제점을 보완할 방침”이라며 “사전투표제는 주말을 이용해 일요일엔 한인 주요 교회, 토요일엔 주요 마켓으로 투표함을 이동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구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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