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2일 실시되는 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에 한기덕 트리플씨도매상 대표가 첫 후보로 등록했다.
한 후보는 13일 오후 시내 한인회관에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백성옥)에 입후보서류 및 269명의 추천인 명부, 연방 및 주 당국의 전과 조회 기록, 공탁금 1만 달러 등 등록 서류 일체를 접수시켰다.
이날 등록에는 박보영 러닝메이트 수석부회장 후보와 안일송·최향남 선거대책 공동위원장이 함께 나왔으며, 선관위에서는 백 위원장과 5명의 선관위원 및 김혜일 한인회장이 참석했다.
한 후보 측은 선관위에서 이력서가 영문으로 되어있다고 지적하자, 한글판을 추가 제출하기로 했다.
김혜일 회장은 한 후보측에서 추천인 중 100명의 회비 3,000달러를 이날 접수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한 후보측의 등록서류를 검토한 후 등록 승인 여부를 통고하겠다고 알렸다.
한 후보(50)는 16세 때인 1972년 도미, 볼티모어대 회계학과를 졸업했으며, 1981년 트리플씨 도매상을 창업했다. 트리플씨는 현재 직원 85명에 연매출 1억2,000만달러의 지역 한인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러닝 메이트인 박 전 축구협회장(52)은 1982년 도미, 1989년 글렌버니에 ‘D&J 오토 서비스’를 개업,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백 위원장은 한 후보 외에 등록서류를 받아간 인사가 한 명 더 있다고 밝혀 경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백 위원장은 수 일전 정병률 전 메릴랜드식품주류협회 부회장이 한인회장단으로부터 등록에 필요한 서류 일체를 받아갔다고 전했다.
정씨는 김영천 메릴랜드 한인여성회장의 출마를 위해 서류를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등록은 24일(금) 오후 5시 마감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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