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추방자 1,932명으로 증가세
북한 국적자 5명이 지난 2004년 미 영주권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추방되는 한인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지난 1월 발표한 2004회계연도 이민연감 중 ‘국가 및 지역별 영주권 취득자’통계에서 북한 국적자 5명이 2004 회계연도 기간에 미 영주권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통계에서 다른 국가 출신 영주권 취득통계와는 달리 영주권을 취득한 북한 국적자 5명이 영주권 취득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2004회계연도에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국적자는 1만9,44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취업이민자는 8,221명으로 가족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자 2,396명 보다 4배 가까이 더 많았다. 또 미국시민권자의 배우자 등 직계가족 초청을 통한 영주권 취득자는 8,795명이었고 추첨을 통한 영주권 취득자(Diversity Program)도 12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2004회계연도 이민연감을 분석한 결과 지난 1998년부터 2004회계연도까지 추방된 한인은 1,932명으로 이중 범죄혐의로 추방된 한인은 751명으로 집계됐고 추방 한인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대 100명 선에 머물렀던 추방 한인수는 2000년 들어 200명 선으로 늘어났고 2002년들어서 부터는 300명 선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추방된 한인수는 1998년 184명, 1999년 239명, 2000년 262명, 2001년 265명, 2002년 310명 300명대를 넘어서 2003년 331명, 2004년 341명이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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