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차량 차단시설도 없어
미 서부지역 관문 LA국제공항(LAX)이 여전히 폭탄테러 공격의 최고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발표된 공항안전보고서에 따르면, LA국제공항은 항공사들이 항공권판매 에이전트를 추가하고 연방교통안전청(TSA)이 공항시설 안전 및 여행객들이 신속하게 움직이도록 더 많은 보안요원들을 고용해야한다고 지적됐다.
64페이지에 걸친 이 보고서는 LA국제공항이 ▲터미널이 항상 초만원을 이루어 테러리스트의 공격 대상이 되며 ▲테러리스트들이 대형트럭이나 폭탄차량을 중앙터미널로 몰고 갈 경우 이를 막을 수 있는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보고서는 2004년 원안대로 6개의 공항출입구에 폭탄차량의 공격 위험을 줄이는 체크포인트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2001년 테러공격 이후 LA국제공항은 공항안전을 위해 1억7,500만 달러를 지출했고 지난 3년 동안 안전체크포인트 21개를 추가했지만, 여전히 최고의 테러공격대상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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