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에서 수년간 봉사하면서 느껴온 점들을 34년의 역사를 가진 한인회에 1.25세대로서 1.5세대에 넘기기 전 꼭 해야 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21일 한인회장에 입후보한 김영천 후보는 “짜임새 있는 계획과 성실한 봉사로 한인회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지역 한인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기회로 만들겠으며, 민족의 정체성과 미풍양속을 되살려 신세대들에게 뿌리의식과 도덕성을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를 위해 ▲한인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공정한 협회 운영 ▲청년협의회와 청소년 자원봉사단 운영 ▲한인회관 완전 개방 및 산하 단체 입주와 수시 사용 허가 ▲여성 및 불우 청소년 중점 보호 ▲한인회관 문제 해결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한시적으로 사비를 부담, 유급 사무총장을 두고 한인회관을 하루 10시간 개방, 한인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즉각 대처하겠다”면서 “특히 여성들이 가정폭력 발생시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한인회관 매각 계획은 현재 없으며, 계속 사용할 것”이라면서, 재정 문제로 물의를 빚은 여성회 노인잔치와 관련 “당시 부회장이어서 회장의 결정에 따를 수밖에 없었으며, 한인회에서는 재정문제가 결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깨끗하게 선거에 임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김 후보의 추진력이 확고해 한인사회에 본격적으로 봉사하고자 러닝메이트를 수락했다”면서 “청소년 그룹 창출 및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회장을 잘 보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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