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국제생활용품 박람회…총 34개
세계최대 규모의 생활용품 박람회로 꼽히는 ‘시카고 국제 생활용품 박람회’에 한국 중소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한국의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다운타운 소재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30개 나라에서 약 2천업체가 참가하며 미국 현지와 전 세계에서 2만 여명의 바이어들이 모여들어 매년 대규모 치러진다. 올해는 시카고 무역관의 주관으로 지난해 보다 4개가 늘어난 34개의 한국업체들이 36개의 부스를 만들어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시카고 무역관은 30여개 참가 국가의 부스들이 설치될 글로벌 크로스 로드에 ‘라이프 스타일’ 부스를 별도로 운영해 외국 바이어들과 참가자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34개 한국업체의 대표적인 상품들이 전시되며 한국적인 태극문양의 이미지로 꾸며질 라이프 스타일 부스는 바이어들이 모여드는 라운지 옆에 설치돼 상품은 물론 국가 이미지 홍보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무역관의 마케팅 담당 이진성 대리는 이번 가정용품 전시회는 특성화된 전시로 세계 적으로 인지도가 높다며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웰빙용품을 비롯해 앞선 품질과 기술을 가진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들이 세계시장에 선보여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작년과 같이 올해도 많은 업체가 바이어들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무역관은 또한, 오는 10일 무역관의 우제량 북미지역 본부장과 시카고 무역관 박범훈 관장 등이 참여해 성공적인 성과를 위한 사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카고 국제 생활용품 박람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맥코믹플레이스에서 개최된다.
<황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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