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바디 한인 기독학생회(회장 배윤영)는 4월 2일(일) 오후 7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제13회 찬양의 밤 ‘악기가진 치유자-Pierce my ear’를 연다.
이 행사에는 세계적 명성을 가진 음악대학인 피바디에 재학중인 한인 기독학생들이 찬양과 기도, 간증을 한다.
배윤영 회장은 “순수한 학생들의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음악을 통한 아름다운 하나됨을 볼 수 있는 귀한 집회”라며 “올해는 이번 주제 ‘내 귀를 뚫어라’를 놓고 신명기 15장에 나오는 주인과 종의 관계를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며 묵상하며 가사를 쓰고, 곡을 붙인 여러 곡들이 초연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피바디 한인기독학생회는 초대 회장인 주익성(성남 시립 교향악단 지휘자)을 중심으로 성경공부를 하면서 시작돼, 1993년부터 노진준 목사(갈보리 교회)의 지도 아래 매주 화요일 밤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1994년부터 매년 피바디의 모든 한인 학생뿐 아니라 동문들도 함께 합창 및 오케스트라로 참여하는 피바디 찬양의 밤 집회를 열고 있다.
현재 모이는 인원은 40명이 넘으며, 음악 섬김 예배, 교구별 찬양대회, 화요일 밤의 프로포즈, 수련회, 피크닉, 성경퀴즈대회와 같은 특별한 프로그램을 갖는다. 특히 음악 섬김 예배는 지역 교회의 주중 예배에 찾아가 클래식 음악을 위주로 한 찬양과 간증으로 음악전공자들의 비전과 삶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피바디 한인 기독학생회는 지난 해 가을 ‘Rejoice’라는 명칭으로 합킨스와 피바디에 공식단체 등록을 마쳤다. 이 단체는 한인들만의 모임이라는 점 때문에 수년간 인정을 받지 못했으나, 한인들이 캠퍼스에서 좋은 영향을 미치자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적극 후원해주고 있다. 지금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시험 때 회원들이 자원봉사를 하며, 특별히 비자와 언어문제, 학교 제도 등 국제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을 많이 돕고 있다.
피바디는 존스합킨스의 음악대학으로 전체 학생수가 750명 정도이며, 이중 80명 가량이 한인이다.
문의 (443)257-9157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