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KRCC)이 24일 시카고문화센터에서 크로스로드펀드가 수여하는 론세이블 커뮤니티 활동상을 받았다.
지난 10여년간 크로스로드로부터 매년 일정액을 지원 받아온 마당집은 그 자체의 꾸준한 발전과 각종 커뮤니티와의 연계 활동 등을 높이 평가받아 상을 수상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크로스로드측 진 크래처사무총장은 마당집을 지난 9년 동안 관찰해왔다며 론세이블 커뮤니티상은 새로운 단체가 아니라 일정 기간의 평가 과정을 마친 안정된 단체에 시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론세이블상을 수상한 마당집과 걸스 베스트 프렌드 재단(GBF) 두 단체에 대해 최인혜 크로스로드 프로그램 디렉터는 평가 기준은 모두 사회참여 정도와 개혁성이라고 밝혔다. 크로스로드펀드는 다른 일반적인 재단들과는 달리 자선이나 봉사활동보다는 ‘사회변혁’에 더 무게를 두고 있으며 지원하는 사회 단체의 개혁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당집측은 이번 수상 결정에 크게 고무된 표정이다. 이재구 전 사무국장은 진취적인 청소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종에 상관없이 모든 이민자를 위해 일했던 것이 제대로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그는 론세이블 활동상을 수상한 것은 한인단체로는 처음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욱더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봉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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