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브롱스의 뉴욕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이 올해도 루스 리 하월 패밀리 가든 내에 한국 정원을 조성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뉴욕식물원은 오는 4월1일을 ‘크린 업’ 날로 지정하고 올해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 진행, 자원봉사자들이 각기 맡은 텃밭을 살펴보고 조경을 계획하게 된다.
한인 자원봉사자들도 이날 행사에 참석, 겨울 동안 토지 변화를 살펴보고 올해 농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게 된다.
패밀리 가든의 토비 아담 디렉터는 이날 “지난해와 같은 장소에 한국 정원을 마련할 것”이라며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한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식물원에 한국 정원이 조성되기는 올해가 5회째. 2002년부터 패밀리 가든 내의 글로벌 가든 안에 중국, 아일랜드, 캐리비안 정원과 함께 한국 정원이 조성되고 있다.
이 정원은 패밀리 가든 내 자원봉사자들이 가꿔나가는 곳으로 브롱스에서 치과를 운영하는 홍병이 치과 전문의와 간호사 김재숙씨가 중심이 돼 운영되고 있다.한국정원에는 배추, 깻잎, 토마토, 고추, 상추, 호박 등 한국 채소와 나무들이 심어지게 된다.한편 뉴욕식물원은 ‘크린업’ 날을 시작으로 패밀리 가든을 본격적으로 개장한다. 이날 오후
부터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방문자들에게 공개되며 4월4일부터는 학교 프로그램이, 8일부터는 가든닝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문의; 718-220-3998.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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