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문제연구소(소장 레지나 김)가 창립 33주년을 맞아 위기상황에 놓인 한인 여성들이 자립하고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는 셸터를 마련, 제 2의 도약에 오를 것을 다짐했다.
가정문제 연구소는 30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33주년 기념 만찬을 갖고 한인들의 후원으로 올해는 여성들의 쉼터로 사용할 수 있는 셸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 셸터는 오갈 때 없는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곳으로 이끌어 갈 것 이라고 밝혔다.
레지나 김 소장은 “연구소를 맡은 지 17년이 되면서 그동안 가장 큰 희망이었던 쉼터가 뉴욕시의 지원으로 곧 마련된다”고 밝힌 뒤 “현재 쉼터로 사용할 건물을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존 리우 뉴욕시의원은 “뉴욕시에 많은 단체가 있지만 능력을 갖고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단체는 일부”라며 “가정문제연구소는 사회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기관”이라고 33년간의 사회봉사를 치하했다.
이전구 가정문제연구소 이사장은 “김 소장의 고생덕분에 이 만큼 성장, 100여만달러를 지원받아 셸터를 마련하게 된다”며 “지속적인 후원과 감독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가정문제연구소는 이날 또 셸터를 마련하는데 큰 힘을 써준 송근숙 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그리고 존 리우 시의원, 윤영익 변호사, 송영만 미동부 총청총연합회장, 박병춘 미동부 충청총연합회 이사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한편 이날 만찬에는 150여명의 한인과 사회 기관 대표들이 참석, 가정문제연구소의 창립 33주년을 축하했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