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미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이민개혁을 위한 집회(Rally for Immigrant Right)’에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와 뉴욕이민자연맹(사무국장 홍정화)을 비롯 이번 집회를 주관하고 있는 이민자 권익옹호단체들은 “반 이민악법 제정을 반대하고 올바른 이민개혁을 촉구하는 집회가 뉴욕과 워싱턴D.C. LA, 시카고, 필라델피아 등 미 전역에서 동시에 열린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뉴욕지역 한인 커뮤니티 참가조직 구성에 나선 청년학교는 한인 1,000명 참석을 목표로 현재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한인교회와 한인단체들의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이민개혁을 위한 뉴욕집회는 10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뉴욕 시청 앞(250 브로드웨이)에서 열린다. 한편 성공적인 뉴욕집회를 기원하는 한인사회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그레이스장로교회
(담임 이충남 목사)가 생수 700통, 익명의 한인 변호사가 성조기 500개, 또 다른 익명을 요구한 한인 변호사가 1,000달러 기부를 약속하는 등 이번 집회에 거는 한인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뉴욕·뉴저지한인유권자센터와 코리안아메리칸시민활동연대(KLACA)등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권익신장 단체들과 뉴욕한인봉사센터, 퀸즈YWCA, 무지개의 집 등 사회봉사단체들이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하는 등 이번 집회에 대한 기대와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청년학교 문유성 사무국장은 “감동적인 기부와 함께 교회협의회가 산하 400여개 한인교회에 협조 공문을 보내 동참을 촉구키로 하고 봉사센터와 퀸즈YWCA 등이 적극적인 동참의사를 밝혀와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집회를 통해 이민자의 나라인 미국이 건국이념을 되찾고 민권이
보장되는 정의로운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며 “각 지역 커뮤니티 단체와 종교단체, 노조, 사회, 이민단체들이 한마음이 돼 벌이는 이날 집회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부 및 참가 문의; 718-460-56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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