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맨하탄 일대에서 주택 절도 사건이 성횡, 뉴욕시 사법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은 로워 맨하탄과 첼시 지역에서 30여 차례의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의 몽타주와 사진을 6일 공개하고 지역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NYPD에 따르면 첼시 지역내 아파트를 타켓으로 하는 용의자(왼쪽 사진)는 단독범으로 지난 2월25일부터 3월30일까지 한달도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15개 아파트를 털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세입자들이 출근한 대낮시간에 주로 활동했고 문과 창문 등을 강제로 열고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절도 물품으로는 보석품과 IPOD, 컴퓨터, 카메라, 현금 등.
로워 맨하탄을 주요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용의자들의 경우 2인조로 활동하며 대부분 맨하탄 14가 이하로 위치한 아파트들에서 2월2월부터 4월4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노인들만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타켓으로 하며 배관공이나 수리공을 사칭하고 아파트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타켓 아파트에 들어간 후 1명이 세입자들의 주위를 끌고 다른 1명이 현금, 귀중품등의 물품을 훔치는 수법을 이용한다고 뉴욕시경은 밝혔다. 뉴욕시경은 이날 보안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 1명만의 사진(오른쪽 사진)을 공개했다.NYPD의 한 대변인은 “이들 절도범들은 서로 다른 수법을 이용하지만 같은 지역내에서 수차례 범죄행각을 벌인정도로 대담함을 보이고 있다”며 “이들이 무기를 소지한 것으로 보여지지 않지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어떤 정보든 제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 제보는 NYPD 범죄 핫라인인 1-800-577-TIP로 하면 된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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