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코요테 힐스 위치.
한인을 포함해 풀러튼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온 ‘웨스트 코요테 힐스’(West Coyote Hills) 개발 계획이 최근 또 다시 논란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석유 기업 ‘셰브론’(Chevron)사의 계열회사인 ‘퍼시픽 코스트 홈즈’(Pacific Coast Homes)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3년 동안 ‘자연 보존’과 ‘부동산 개발’이라는 상반된 이슈를 놓고 논란을 빚어왔으며, 최근 ‘환경조사 보고서’(EIR)가 발표되면서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퍼시픽 코스트 홈즈’사측은 510에이커 크기의 코요테 힐스에 760채의 주택을 건립하고 약 280에이커를 자연 그대로 보존하고 8마일의 트레일은 하이킹, 자전거, 승마를 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반면 이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코요테 힐스 보호위원회’(Friends of Coyote Hills)는 이 곳을 자연 그대로 놓아두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코요테 힐스마저 개발될 경우 풀러튼은 심한 교통 혼잡으로 주거 환경이 손상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풀러튼시측은 코요테 힐스 개발에 따른 환경 보고서를 ▲시청(303 W. Commonwealth Ave.) ▲풀러튼 중앙 도서관(353 W. Commonwealth Ave.) ▲풀러튼 헌트 브랜치 도서관(201 S. Basque)과 www.ci.fullerton.ca.us에 올려놓았으며, 주민들은 이 보고서를 본 후 6월9일까지 시에 코멘트를 보내면 된다.
‘코요테 힐스 보호위원회’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유클리드와 로즈크랜스에 있는 뱅코 포풀러에서 주민 공청회를 갖고 이번 환경조사 보고서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대처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한편 풀러튼 상공회의소, 몰리 맥클라나한 풀러튼 전 시장 등은 이 프로젝트의 경우 개발과 자연 보존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westcoyotehills.com, www.coyotehills.org를 통하면 알 수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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