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적으로 대테러 정보 수집·분석·대응 가능
연방정부가 주도하는 국토안보 정책에 의존하던 LA시가 독자적인 ‘안보전담반’을 가동한다.
11일 LA시의회는 시장실이 입안한 ‘지역 안보 계획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시의회의 결정에 따라 LA시는 독자적인 대테러 관련 정보수집 및 분석은 물론 각종 지역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각종 천재재해에 신속 반응할 수 있는 위기대응 능력을 높이게 될 전망이다.
시장실의 지역 안보 계획안은 LA경찰 73명과 LA소방국 요원 10명을 새롭게 창설되는 지역 안보 부서에 배정하고, 이에 소요되는 예산 160만달러와 추가 운영비 100만달러 등 지출 요청을 담고 있다.
특히 시의회를 통과한 안은 지역 경찰국에 불과한 LA경찰국이 독자적으로 대테러 관련 정보를 수집해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테러전담반 ‘대천사’(Archangel) 인력을 증원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시의회 결정에 대해 “이 계획은 시 당국이 계획 중인 대테러, 주요 시설 보안강화, 천재재해 사후 대응 관련 정책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며 “독자적인 정보 분석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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