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방학을 맞아 공작 프로그램 및 놀이기구 시설을 제공한 다운타운의 퍼싱 스퀘어를 찾은 청소년들이 기구놀이를 즐기고 있다. <신효섭 기자>
LA통합교육구, 순차적 시작 여행등 계획 세워 보람있게
“와, 봄방학이다”
부활절을 앞두고 이번주부터 LA 통합교육구를 포함한 남가주 대부분의 학교에서 순차별 봄방학이 시작됐다. 이에따라 한인학생들과 부모들은 짧은 방학을 보람있게 보내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LA에 거주하는 한인여성 김모(43)씨는 “이번 봄방학기간에는 자녀들과 함께 샌디에고 동물원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학업에 시달리던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마련해 줄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봄방학은 평소에 다하지 못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거나 밀린 공부를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글렌데일 고교의 학생회장으로 활동중인 장현진양은 “장애인 학생들을 돕는 ‘사랑의 교실’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SAT와 AP클래스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리 계획을 세워 봄방학을 흥청망청 보내지 말 것, 여행을 가거나 요리를 함께 하는 등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을 조언했다.
한편 빅베어의 스노서밋과 마운틴 하이 등 캘리포니아 내 스키장들은 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몰려들면서 성수기에 버금가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으며 각종 여행사도 봄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여행을 가는 가족들로 성황을 이루는 등 ‘봄방학 특수’를 즐기고 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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