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창립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 뉴욕 아름다운재단(이사장 김기태) 임원진은 11일 “재단을 정직하고 투명한 공익 재단으로 발전시켜 뉴욕 뉴저지 지역에 이상적인 기부 문화를 일으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뉴욕한국일보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국 아름다운재단 박원순 총괄이사는 “연방 국세청(I.R.S)의 세금 감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대중적인 모금을 통해 커뮤니티 기금을 제공하는 한인 단체의 활동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커뮤니티 전반적인 활
동을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기금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뉴욕 아름다운 재단은 과거 통상적인 기부 단체와는 달리 정부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복지의 사각 지대를 직접 찾아가 이들을 지원하고 이러한 복지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척박한 환경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커뮤니티 단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기부를 삶의 일부분으로 여기고 있는 유대인 사회를 본받아 모든 사람들이 부담 없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는 1% 나눔 운동과 20달러 릴레이 기금 모금 운동 등을 전개키로 했다.
이렇게 모인 기금은 커뮤니티 기금, 한민족 뿌리 기금, 해외 동포 기금 등 3가지로 분류되며 그 중 일부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한인 사회에 필요한 곳에 쓰이고 나머지는 영구 기금으로 보존돼 후세들을 위해 사용된다.
뉴욕 아름다운재단 김량학 이사는 “아름다운 재단은 모금, 배분, 운영의 투명성 뿐 아니라 운영비와 기부금을 별도로 모금해 기부금이 운영비로 지출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뉴욕 아름다운재단은 앞으로 한인 사회 누구나 믿고 기부하고 기부된 금액이 아름답게 쓰일 수 있는
공익 단체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부 문의: 201-784-0100 /
www.beautifulfoundationusa.org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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