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정치 1번지’ 뉴욕주 하원의원 제22선거구
한인 정치 1번지로 알려진 뉴욕 주 하원의원 제 22선거구(Assembly District 22)의 한인유권자수가 2006년 2월11일 현재 총 3,373명인 것으로 집계, 향후 선거에 보다 큰 정치력 발휘가 기대되고 있다.
13일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 자료를 토대로 ‘AD 22지구 유권자 성향 분석’을 발표한 유권자센터에 따르면 퀸즈 지역 전체 및 한인 유권자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AD 22지구의 한인 유권자수는 2004년 2,044명보다 1,329명이 증가했다. AD 22지구 한인유권자들의 정당성향은 61%(2,067명)가 민주당을 14%(462명)가 공화당을 25%(844명)가 무소속 혹은 기타정당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민주당 성향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새로 등록한 한인유권자들의 성향도 663명이 민주당을 211명이 공화당을 455명이 무소속 혹은 기타정당에 가입, 민주당 선호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센터 김동찬 사무총장은 “AD 22지구의 한인유권자수 증가로 한인 투표력(Voting Power)은 더욱 강해졌다. 특히 민주당 성향이 강한 이 지역에서 한인 유권자들의 민주당 가입률이 61%에 달해 한인 정치력이 크게 발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지난 2004년 AD 22지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지미 맹 후보는 총 2,877표를 얻어 2,311표를 얻은 베리 그로덴칙 후보를 제치고 민주당 후보로 뽑혀 본 선거를 통해 주하원의원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어 “이 자료가 유권자들을 비롯, 9월에 치러지는 AD 22지구 민주당 예비선거 출마자와 11월에 치러지는 본 선거 출마자 모두에게 유용한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00년 센서스에 따르면 AD 22지구(Zip Code: 11354, 11355, 11358, 11365, 11367) 의 최다인종은 백인으로 플러싱 전체인구의 47.3%(11만5,316명)이며 그 다음은 중국계로 19.6%(4만7,897명)이다. 한인은 3위로 전체인구의 10.6%(2만5,983명)로 중국계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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