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베이사이드 벨블러바드 선상을 중심으로 ‘경제향상구역(BID; Business Improvement District)’이 형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베이사이드 비즈니스 협회(Bayside Business Association) 주디 림퍼트 회장은 13일 35 애비뉴~노던블러바드 구간 벨블러바드를 경제향상구역으로 정하는 작업이 승인만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사이드 벨블러바드에 위치한 비즈니스 업계는 수년에 걸쳐 이 지역을 샤핑 구역이 밀집된 다운타운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경제향상구역’ 지정을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이 구역에는 현재 113명의 건물주가 있으며 경제향상구역으로 지정되면 이들이 매년 적게는 270달러의 기금을 내, 이 비용이 거리 청소, 도보 수리, 공동 마케팅, 할러데이 장식 등에 사용되게 된다.
림퍼트 회장은 “이 지역이 경제향상구역으로 지정되면 거리 청소, 할러데이 장식, 공동 마케팅 등을 보다 손쉽게 펼칠 수 있는 데다 퀸즈 지역뿐만 아니라 뉴요커들을 대상으로 베이사이드를 샤핑 및 레스토랑 지역으로 선전할 수 있다”며 “지역 비즈니스 업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벨블러바드 지역을 경제향상지역으로 지정하는 계획은 이 지역을 관할하는 토니 아벨라(민주, 베이사이드) 시의원과 커뮤니티 보드 11이 이미 찬성하고 있어 뉴욕시 도시개발계획국(CPC)과 시장의 승인만 받으면 된다.
한편 퀸즈 보로에는 현재 플러싱, 아스토리아, 우드헤이븐, 리지우드, 잭슨하이츠, 롱아일랜드시티, 자마이카 등을 비롯한 10개 경제향상구역이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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